[Article]커피를 사랑하는 트레일러너

MO SPORTS
2021-10-18
조회수 905

노영준 YUNG JUN NO


현 남산 체크포인트 대표

현 라이언스 커피 로스터스 대표

대한민국 커피 전문가이자 트레일 러닝을 사랑하는 노영준 대표

우리 MO-SPORTS가 남산 CP로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A.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Q. 체크포인트 남산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체크포인트라고 하면 생소하실 수도 있어요. 설명을 간략하게 드리자면, 트레일 러닝을 하다가 장거리를 달리게 되면 중간중간마다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하거나 음식을 먹고, 또 만약 부상을 당했을 때 부상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는 공간들이 코스 곳곳에 마련 되어있습니다. 그런 곳들을 ‘체크포인트’ 라고 이야기하고 조금 줄여서 말하면 CP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남산 CP는 이 근처 트레일 러닝의 랜드마크인 남산이 있기 때문에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체크포인트라는 컨셉으로 이름을 지었고, 여기 오시는 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Q. 노영준 대표님께서 커피를 시작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A. 우선 저는 어느 날 정말 우연히 커피를 접하게 되었어요.

제 원래 삶의 목표는 죽을 때까지 놀면서 일 하자였어요. (하하)

누구나 꿈꾸지 않습니까?

커피는 우리나라에서 절대 생산되지 않아요,

저에게는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명분이 생긴 것이죠!

여러가지 저의 신념과 커피가 정말 잘 맞은 것 같아요.  




Q. 커피와 달리기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A. 커피와 달리기는 직접적인 관계는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주변에 커피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건강을 소홀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로 바에서 서서 일하는 분들이 많고 그런 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이 달리기를 하면서 허리와 하체 단련을 하고 더 좋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부상조의 관계가 제가 생각하는 커피와 달리기의 좋은 연관성이라고 생각해요.



Q. 노영준 대표님께서 트레일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트레일 러닝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남들과 똑같이 달리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달리기를 하더라도 목표를 설정하고 싶었고 결국 마라톤에 도전을 했습니다. 다만 똑 같은 길을 42.195km를 뛰는 것이 따분함을 느끼게 되었죠. 그러던 중 제가 평소 등산을 좋아해서 산을 갔었는데, 우연히 산에서 뛰는 사람들을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저 사람들을 왜 산을 뛰고 있지?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제가 산을 뛰어 보니 일반 로드 달리기와 다르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만큼 편하게 뛸 수 있었으며, 멋진 풍경을 보면서 달릴 수 있는 것이 너무 매력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트레일러닝을 시작한 것 같아요.

 또 저의 원래 본업이 커피이기 때문에 해외로 커피를 찾으러 출장을 자주 다니거든요, 트레일 러닝을 하기 전에는 그 나라들에 있는 산들에 대해 커피 외 쪽으로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트레일 러닝을 시작하고 나서 그 산들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어요. 결국 아침 저녁마다 산들을 달리게 되었지요. 그게 결국 트레일 러닝이었고, 일과 연관이 되어 있다 보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 매력에 아직까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Q. 트레일 러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두 다리와 뜨거운 심장만 있으면 일단 트레일 러닝을 시작 하는 겁니다. (하하) 중요한 점이라고 하면 일단은 정신과 체력이 중요하지요. 더 나아가 트레일 러닝 대회를 준비한다면 꾸준히 훈련을 계속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대회 코스,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하겠죠?

일반적으로 평소에 트레일 러닝을 하시는 분들에게 중요한 점도 마찬가지로

꾸준히 트레일러닝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체크포인트 남산이 러너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무엇인가요?

A. 기본적으로는 물과 짐보관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화요일마다 무료로 크루 형태로, 혼자 뛰기보다 여러 명과 같이 뛰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커뮤니티를 형성해 드리고 있어요. 트레일러닝은 다 같이 뛰면 시너지가 더 올라가는 효과가 있거든요. 그래서 혼자 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초보자 분들도 커뮤니티를 통해 부담 없이 트레일러닝을 즐길 수 있게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산 CP가 도심에 위치해 있지 않습니까? 남산을 달리는 러너들도 있지만, 하루 일과를 열심히 달리시는 직장인분들과 학생분들도 생각하여 맛있는 커피와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드리는 것 또한 우리 남산 체크포인트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노영준 대표님께 커피란 한 마디로?

A. 편하게 일을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또 놀기 위한 핑계이기도 하지요!! (하하)

저는 산지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하는 것이지요!

커피를 잘하려고 산지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Q. 마지막으로 노영준 대표님께 트레일 러닝이란?

A. 커피와 비슷하게 트레일 러닝을 한 마디로 하면 놀이라고 하고싶습니다.

저는 트레일러닝을 공부하고 연구하거나 삶의 질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트레일러닝을 하려고 하면 어찌되었든 간에 움직여야 하고, 이동을 해야 하고, 또 무언가를 즐겨야 합니다.

또 먹기도 해야 하고요. 이 모든 과정들이 저에게 큰 즐거움입니다.

놀기 위해 트레일 러닝을 하는 것이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트레일 러닝을 하다 보니까 부가적으로 목적을 완성했다는 느낌이지요.


남산CP의 노영준 대표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커피와 트레일러닝을 사랑하는 노영준 대표님의

마음이 와 닿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 트레일 러닝은 남산에서,

또 남산 CP를 찾아가 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Mo Sports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RYANS COFFEE, 노영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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